왜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가 증가할까?
여름은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지는 계절입니다. 우리 피부는 체온 조절을 위해 땀과 피지를 더 많이 분비하게 됩니다. 하지만 이로 인해 피부 표면은 번들거리고, 모공이 막혀 트러블, 블랙헤드, 피지 산화가 발생하기 쉽습니다.
특히 T존과 이마, 콧등은 피지선이 활발해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 균형이 무너지고 모공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.
여름철 피지 & 땀 관리의 핵심은 ‘과하지 않게’
피지를 완전히 제거하려는 과한 세안이나, 땀을 무조건 닦아내는 방식은 오히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망칠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건 적절한 세정 + 수분 유지 + 생활 습관 개선입니다.
1. 올바른 세안 루틴
- 하루 2회 세안: 아침·저녁으로 부드러운 세안제를 사용하세요.
- 미지근한 물: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피지 분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.
- 30초 이상 거품 마사지: T존, 콧등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를 꼼꼼하게 세정합니다.
2. 수분 공급이 유분 조절의 핵심
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는 피지를 더 많이 분비해 스스로 보호하려는 반응을 보입니다. 따라서 피지를 줄이고 싶다면 오히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.
- 알코올 성분이 적은 수분 토너 활용
- 젤 타입 보습제로 산뜻하게 수분 유지
- 오전·오후 미스트 분사 후 두드려 흡수
3. 땀 흘린 뒤 관리법
운동, 외출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세정과 수분 복원이 필수입니다.
- 즉시 세안이 어렵다면 물티슈 대신 차가운 물+수건으로 닦아내기
- 세안 후 수분팩 또는 진정팩으로 진정
- 땀띠 발생 부위에는 통풍 유지 + 순한 파우더 사용
4. 여름철 유분기 줄이는 생활 습관
-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: 세균이 피지와 엉켜 트러블 발생
- 햇빛 차단: 자외선은 피지선 자극의 주범 → 자외선 차단제 필수
- 수분 섭취 늘리기: 하루 1.5L 이상 수분 섭취로 피부 밸런스 유지
- 베개·타월 자주 세탁: 땀과 유분이 묻은 섬유는 트러블 유발
5. 과도한 피지 분비 체크 포인트
다음 증상이 있다면 관리 루틴을 점검해보세요.
- 오전 세안 후 2시간 만에 T존 번들거림 발생
- 코 주변에 블랙헤드가 반복적으로 생김
- 모공이 점점 넓어지고 메이크업이 밀림